입냄새는 자신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화 중 상대방이 지적하거나, 표정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냄새는 대인관계에 있어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떨어지기 대문에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냄새로 상처를 입거나,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입냄새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입냄새 원인
1) 수분 부족
구강 내에는 약 1억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구강이 건조해질 경우 세균의 번식력이 활발하게 증가하면서 구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2) 위장 기능 저하
위장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굉장히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음식의 소화력이 저하되거나, 위장병이 있는 경우 위장 내의 음식 부산물이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을 경우 식도로 위산과 함께 역류하면 입안을 깨끗하게 관리해도 위장에서부터 올라오는 입냄새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불쾌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3) 흡연 및 잘못된 식습관
흡연을 할 경우 연기를 흡입하고 내뿜는 과정에서 각종 유해물질이 입안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입 안의 세균들을 증식시켜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또한 커피를 자주 섭취할 경우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의 수분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커피를 마시면 입안이 텁텁하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4) 구강 내 불청결
양치를 올바르게 하지 않을 경우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치석이 형성되고, 치석이 쌓일 경우 치은염,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5) 과도한 스트레스
침은 입안의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침의 분비가 감소하여 혀에 혐기성 박테리아가 증식하게 되는데, 박테리아가 산화되는 과정에서 입냄새가 유발됩니다.
6) 비 호흡이 아닌 구호흡
코로 숨을 내쉬는 것이 아닌, 입으로 호흡을 내 쉴 경우 공기 중 유해한 균이나 먼지가 입 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활동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7) 편도결석
편도선 쪽 작은 구멍이 커지면서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게 되면서 편도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 양치를 아무리 청결하게 해도 편도결석에서 새어 나오는 냄새 때문에 구취가 유발하게 되는데, 목이 아프거나, 간지럽거나, 침 혹은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무언가가 걸리는 느낌이 주 증상입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숨을 모았을 때 냄새가 난다.
- 손등에 침을 묻힌 뒤 냄새를 맡았을 때 냄새가 난다.
- 사용한 마스크에서 냄새가 난다.
-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건조하여 텁텁한 느낌이 든다.
- 잇몸이 자주 붓고 양치 시 피가 난다.
- 주변인들에게 입냄새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혀를 내밀었을 때 하얀 백태가 많이 있다.
입냄새 제거 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입 냄새의 원인은 입안이 건조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속이 건조하면 세균이 증식하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섭취하여 입 안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마실 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효과적이며, 차를 마실 경우 커피보다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녹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탈취 효과가 있어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2) 올바른 양치질
구강 위생 역시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바른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평소 내가 알고 있던 양치질이 잘못되진 않았는지 확인해보셔야 하며, 자기 전에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가 완료되었다면 혀를 닦아주셔야 하는데, 일반 칫솔로 혀를 아무리 닦아도 깨끗하게 닦이지 않기 때문에 혀 클리너를 이용하여 혀에 있는 구취의 원인인 백태가 대부분 제거됩니다.
3) 편도결석 제거
편도결석은 음식물 찌꺼기가 제거되지 못하고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에 노란 덩어리로 쌓이게 되어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인터넷에 스스로 편도결석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편도선 구멍이 더 커져 악화될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제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편도절제 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비용은 저렴한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올바른 구강 청결제 사용
구취가 심할 경우 구강 청결제를 이용하여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구강 청결제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입 속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구강 청결제 사용방법은 양치 후 30분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1~2번 뚜껑을 컵으로 삼아 입에 넣은 후 30초간 입안에 넣고 구석구석 가글을 하면 됩니다. 만일 입 안에 상처가 있을 경우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 직후 구강 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유해균과 함께 유익균까지 제거될 수 있으니 꼭 양치 후 30분이 지난 이후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코로 호흡
습관적으로 입으로 숨을 쉴 경우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물질들이 입안으로 들어오고,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코 안에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입으로 숨 쉬는 것보다는 코로 호흡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식단관리
육류, 유제품, 향신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입 냄새를 유발합니다. 항산화제가 들어있는 야채와 과일을 드시면 위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입 냄새도 줄어듭니다.
대표적으로 오이는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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